(가)
학생 1: 교지 특집에 실을 초고 작성을 위한 회의를 시작해 볼까? ‘문화유산 관리’라는 주제와 관련해서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다루기로 했는데, 과거 내용에 대해 조사한 것부터 얘기해 보자.
학생 2: [2000년 이후, 문화 유산과 관련해서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은 2008년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불탄 일이야. 이 사건을 MARKER 계기로 문화유산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고 해.
학생 3: 부모님이 그러시는데 사건이 나던 그날, 온 국민이 밤새 잠 못 이루며 가슴 아파했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이 사건이 국가적으로 미친 영향도 크겠지?
학생 2: 당연하지. 당시 문화재청은 화재가 발생한 2월 10일을 ‘문화유산 방재의 날’로 제정하고 체계적인 문화유산 관리 방안을 발표했어. 또 국민들을 대상으로 왜 문화유산을 보살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고 해.
학생 3: 문화유산을 보호하려는 국가의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문화 유산 보호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려고한 거구나.] 학생 1: 그 후에 숭례문은 어떻게 됐지? 복원되지 않았니?
학생 2: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숭례문 복원에 애를 썼어. 그런데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유산 수리에 필요한 소나무를 구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부각됐어.
학생 3: 맞아. 대형 목재로 쓸 소나무를 찾는 일도 어려웠지만 나무를 찾아도 그 것을 건조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
학생 2: 재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문화유산의 수리나 관리는 부실해질 수밖에 없어.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도 최선의 재료가 없어서 대체 재료를 사용한 경우가 더러 있었다고 하더라고.
학생 1: 안타까운 일이네. 그럼 오늘날의 상황은 어때? 숭례문을 복원할 때의 사정과 달라졌을까?
학생 3: [현재의 상황은 좀 다행스러운 편이야. 현재는 문화 유산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비축하고 공급하는 센터가 운영되고 MARKER 있거든.
학생 2: 정말 다행이구나. 그런데 센터의 설립은 어떻게 이루어진 거지?
학생 3: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곤란한 일들을 겪다 보니 문화유산 관리에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됐거든. 그런 국민적 관심이 다행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낸 거야.
학생 2: 센터가 건립되었으니 앞으로 문화유산을 잘 관리할 수 있겠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기는걸.] 학생 1: 과거의 아쉬웠던 점은 어느 정도 해결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은 없는 거야?
학생 3: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야. 오늘날에는 문화유산 수리 분야의 장인들이 고령화되었다는 점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현재의 장인들이 돌아가시면 문화유산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것을 손볼 사람이 없을지도 몰라.
학생 2: 문화유산 수리 기술을 터득하는 데 관심을 보이는 젊은이들이 별로 없고 관련 업종을 기피하는 상황이라 이 분야로 젊은이들이 유입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야.
학생 1: 문제점을 파악했으니 그에 따른 해결 방안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학생 3: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적인 개선이 시급해. 문화유산 수리 기술을 계승하는 일이 기피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다면 제도 개선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거야.
학생 2: 숭례문을 복원할 때처럼 국가가 나서서 애를 써야하는 일이 또 생겨나는 셈이네.
학생 1: 맞아. 문화유산 관리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상황들을 정리할 때 그 점을 강조해야겠어. 들으면서 메모해 두었으니 일단 초고를 작성해 볼게.
(나)
100년 정도 된 문화유산은 청년에, 500년 정도 된 문화유산은 중년에 비유할 수 있다. 그렇다면 700년이 넘은 고려 말의 건축물이나 1,500년 된 신라 시대 석탑은 고령의 어르신인 셈이다. 어르신의 경우에는 무심히 넘긴 작은 상처 하나로 인해 급격히 쇠약해지기도하기 때문에 더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보면 오래된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수리하고 관리하는 일은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변형되었거나 복원이 필요한 문화유산을 제대로 수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과거 화재가 났던 숭례문을 복원할 때, 국가에서는 분야별 최고의 장인을 초빙하여, 옛날의 석공처럼 돌 하나까지도 손으로 다듬는 방식을 택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하지만 잘 건조된 대형 소나무를 공급하는 데 애를 먹기도하였고, 구들장, 너와, 볏짚 등 필요한 재료들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일도 잦았다. 이 과정에서 문화유산의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관리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 결과 다행스럽게도 문화유산의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비축하고 공급하는 센터가 설립되었다. 예전에는 대들보 재료가 되는 큰 나무를 건조하기 위해 5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곤했는데, 이제는 센터에 설치된 특수 건조기를 사용해서 한 달이면 건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의 재료들도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점점 그 체제를 완성해 나가고 있어서, 문화유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문화유산 수리 기술을 익히는 일이 오랜 시간과 힘든 노동을 필요로 하는 데 비해 그 대우가 적절하지 않아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기피 업종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이렇게 기능자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은 이 분야의 장인들이 고령화되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문화유산 수리 분야에 대한 우리 젊은이들의 관심 부족과 기피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 수리를 우리 조상들의 정서와 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맡겨야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젊은 장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의욕적으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때, 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산을 후손들에게 건강하게 물려주는 일이 비로소 가능해질 것이다.
학생 1: 교지 특집에 실을 초고 작성을 위한 회의를 시작해 볼까? ‘문화유산 관리’라는 주제와 관련해서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다루기로 했는데, 과거 내용에 대해 조사한 것부터 얘기해 보자.
학생 2: [2000년 이후, 문화 유산과 관련해서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은 2008년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불탄 일이야. 이 사건을 MARKER 계기로 문화유산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고 해.
학생 3: 부모님이 그러시는데 사건이 나던 그날, 온 국민이 밤새 잠 못 이루며 가슴 아파했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이 사건이 국가적으로 미친 영향도 크겠지?
학생 2: 당연하지. 당시 문화재청은 화재가 발생한 2월 10일을 ‘문화유산 방재의 날’로 제정하고 체계적인 문화유산 관리 방안을 발표했어. 또 국민들을 대상으로 왜 문화유산을 보살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고 해.
학생 3: 문화유산을 보호하려는 국가의 의지를 드러냄과 동시에 문화 유산 보호에 대해 국민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려고한 거구나.] 학생 1: 그 후에 숭례문은 어떻게 됐지? 복원되지 않았니?
학생 2: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숭례문 복원에 애를 썼어. 그런데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유산 수리에 필요한 소나무를 구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부각됐어.
학생 3: 맞아. 대형 목재로 쓸 소나무를 찾는 일도 어려웠지만 나무를 찾아도 그 것을 건조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
학생 2: 재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문화유산의 수리나 관리는 부실해질 수밖에 없어.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도 최선의 재료가 없어서 대체 재료를 사용한 경우가 더러 있었다고 하더라고.
학생 1: 안타까운 일이네. 그럼 오늘날의 상황은 어때? 숭례문을 복원할 때의 사정과 달라졌을까?
학생 3: [현재의 상황은 좀 다행스러운 편이야. 현재는 문화 유산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비축하고 공급하는 센터가 운영되고 MARKER 있거든.
학생 2: 정말 다행이구나. 그런데 센터의 설립은 어떻게 이루어진 거지?
학생 3: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곤란한 일들을 겪다 보니 문화유산 관리에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됐거든. 그런 국민적 관심이 다행스러운 결과를 이끌어 낸 거야.
학생 2: 센터가 건립되었으니 앞으로 문화유산을 잘 관리할 수 있겠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기는걸.] 학생 1: 과거의 아쉬웠던 점은 어느 정도 해결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은 없는 거야?
학생 3: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야. 오늘날에는 문화유산 수리 분야의 장인들이 고령화되었다는 점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현재의 장인들이 돌아가시면 문화유산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것을 손볼 사람이 없을지도 몰라.
학생 2: 문화유산 수리 기술을 터득하는 데 관심을 보이는 젊은이들이 별로 없고 관련 업종을 기피하는 상황이라 이 분야로 젊은이들이 유입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야.
학생 1: 문제점을 파악했으니 그에 따른 해결 방안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학생 3: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적인 개선이 시급해. 문화유산 수리 기술을 계승하는 일이 기피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다면 제도 개선을 통해 보완할 수 있을 거야.
학생 2: 숭례문을 복원할 때처럼 국가가 나서서 애를 써야하는 일이 또 생겨나는 셈이네.
학생 1: 맞아. 문화유산 관리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상황들을 정리할 때 그 점을 강조해야겠어. 들으면서 메모해 두었으니 일단 초고를 작성해 볼게.
(나)
100년 정도 된 문화유산은 청년에, 500년 정도 된 문화유산은 중년에 비유할 수 있다. 그렇다면 700년이 넘은 고려 말의 건축물이나 1,500년 된 신라 시대 석탑은 고령의 어르신인 셈이다. 어르신의 경우에는 무심히 넘긴 작은 상처 하나로 인해 급격히 쇠약해지기도하기 때문에 더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보면 오래된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수리하고 관리하는 일은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변형되었거나 복원이 필요한 문화유산을 제대로 수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과거 화재가 났던 숭례문을 복원할 때, 국가에서는 분야별 최고의 장인을 초빙하여, 옛날의 석공처럼 돌 하나까지도 손으로 다듬는 방식을 택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하지만 잘 건조된 대형 소나무를 공급하는 데 애를 먹기도하였고, 구들장, 너와, 볏짚 등 필요한 재료들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일도 잦았다. 이 과정에서 문화유산의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관리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 결과 다행스럽게도 문화유산의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비축하고 공급하는 센터가 설립되었다. 예전에는 대들보 재료가 되는 큰 나무를 건조하기 위해 5년 가까운 시간이 걸리곤했는데, 이제는 센터에 설치된 특수 건조기를 사용해서 한 달이면 건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의 재료들도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점점 그 체제를 완성해 나가고 있어서, 문화유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문화유산 수리 기술을 익히는 일이 오랜 시간과 힘든 노동을 필요로 하는 데 비해 그 대우가 적절하지 않아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기피 업종으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이렇게 기능자에 대해 제대로 된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황은 이 분야의 장인들이 고령화되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문화유산 수리 분야에 대한 우리 젊은이들의 관심 부족과 기피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 수리를 우리 조상들의 정서와 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에게 맡겨야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젊은 장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의욕적으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때, 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산을 후손들에게 건강하게 물려주는 일이 비로소 가능해질 것이다.
Q1 대화 맥락 분석하기
(가)의 ‘학생 1’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대화 참여자에게 질문을 던지며 대화 내용을 전환한다.
-
2대화 참여자의 의견 수용 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제시한다.
-
3대화 참여자에게 자신의 발화 내용이 이해되는지 확인한다.
-
4대화 참여자의 발언과 관련하여 발언 내용의 출처를 요구한다.
-
5대화 참여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제공하는 정보의 양을 조절한다.
해설
[정답] ① [해설] ‘학생 1’은 ‘그 후에 숭례문은 어떻게 됐지? 복원되지 않았니?’라는 질문을 던지며 숭례문의 복원 상황으로 대화 내용을 전환하고 있고, ‘그럼 오늘날의 상황은 어때? 숭례문을 복원할 때의 사정과 달라졌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오늘날의 상황으로 대화 내용을 전환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은 없는 거야?’라는 질문을 던져 현재까지 남아 있는 문제점에 대한 내용으로 대화를 전환하고 있다. ?? ② ‘학생 1’은 대화 참여자의 의견을 수용하게 되면 생겨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 ③ ‘학생 1’은 자신이 말한 내용이 이해되는지 대화 참여자에게 확인하고 있지 않다. ④ ‘학생 1’은 대화 참여자에게 발언 내용의 출처를 요구하고 있지 않다. ⑤ ‘학생 1’은 대화 참여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자신이 제공하는 정보의 양을 조절하고 있지 않다.
Q2 대화 내용 이해, 평가하기
[A], [B]에 나타나는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1[A]에서 ‘학생 2’는 ‘학생 3’의 의문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답변하고 있다.
-
2[A]에서 ‘학생 3’은 ‘학생 2’가 제공한 정보가 정확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3[A]에서 ‘학생 3’은 ‘학생 2’의 발화 내용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다.
-
4[B]에서 ‘학생 2’는 ‘학생 3’의 발화에 공감한 후, 그와 관련된 추가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
5[B]에서 ‘학생 3’은 ‘학생 2’의 질문 의도에 맞게 결과가 생겨난 과정을 밝히며 대답하고 있다.
해설
[정답] ② [해설] A]에서 ‘학생 3’이 ‘학생 2’가 제공한 정보가 정확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은 드러나지 않았다. ?? ① ‘학생 2’는 ‘학생 3’의 ‘~국가적으로 미친 영향도 크겠지?’라는 의문에 대해 당시 문화재청이 ‘문화유산 방재의 날’을 제정하며 체계적인 문화유산 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문화유산 보호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것 등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답변하고 있다. ③ ‘학생 3’은 ‘학생 2’로부터 숭례문 화재 사건으로 인한 국가의 조치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 조치들이 문화유산을 보호하려는 국가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고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려고 한 것이라며 그 의미를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다. ④ ‘학생 2’는 문화유산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비축하고 공급하는 센터가 운영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학생 3’의 발화에 ‘정말 다행이구나.’라며 공감한 후, ‘센터의 설립은 어떻게 이루어진 거지?’라는 질문을 던지며 추가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⑤ ‘학생 2’가 센터의 설립이 어떻게 이루어진 것이냐는 질문을 던지자 이에 맞게 ‘학생 3’은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곤란한 일들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문화유산 관리에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되며 국민적 관심이 커져서 궁극적으로 센터 설립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며 그 과정을 밝히며 대답하고 있다.
Q3 설득 글쓰기 내용 생성하기
다음은 (가)에서 ‘학생 1’이 대화의 내용과 자신이 떠올린 생각을 적은 메모이다 ㉠~㉤이 (나)에 반영된 양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보기
<대화 내용> | <떠올린 생각> |
|
|---|---|---|
[과거] |
| |
• 2008년 국보 1호인 숭례문 화재 사건 |
| |
- 문화유산 방재의 날 제정 계기 -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적극적 홍보 계기 | 글에서 어떻게 활용? | ㉠ |
• 숭례문 복원 과정 |
| |
- 국가 차원의 복원 노력 | 구체적인 내용 필요할 듯 | ㉡ |
|
|
|
- 중요 재료인 소나무 공급의 어려움 부각 | 소나무 외 다른 재료는? | ㉢ |
|
|
|
[현재] |
| |
• 문화유산 관리 및 보존 상황 |
| |
- 재료 공급 센터가 설립되어 운영 중 | 센터 설립 전후의 반응 필요할 듯 | ㉣ |
• 남아 있는 문제점 |
| |
- 문화유산 수리 장인들의 고령화 - 문화유산 수리 기술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 부족 및 기피 현상 | 그 이유는? | ㉤ |
• 문제 해결 방안 및 전망 |
| |
-
1‘학생 2’의 발화를 토대로 작성된 ㉠은, 화재 이후에 이루어진 국가의 여러 조치 사항은 생략하고 화재 사건의 발생을 언급하는 정도로 (나)에 반영되었다.
-
2‘학생 2’의 발화를 토대로 작성된 ㉡은, 최고의 장인을 초빙하여 전통 방식으로 작업했다는 내용으로 구체화되어 (나)에 반영되었다.
-
3‘학생 2’와 ‘학생 3’의 발화를 토대로 작성된 ㉢은, 소나무와 더불어 구하기 힘들었던 재료들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나)에 반영되었다.
-
4‘학생 3’의 발화를 토대로 작성된 ㉣은, 센터 설립에 부정적이던 여론이 센터 설립 후에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바뀌는 과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나)에 반영되었다.
-
5‘학생 2’와 ‘학생 3’의 발화를 토대로 작성된 ㉤은, 수련의 어려움과 열악한 대우가 젊은이들의 관심 부족과 기피 현상을 초래하여 문화유산 수리 분야의 고령화 문제가 생겼다는 내용으로 (나)에 반영되었다.
해설
[정답] ④ [해설] 숭례문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재료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유산의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관리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결국 센터가 설립되었다는 ‘학생 3’의 발화는 (나)에 문화유산 수리에 대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그 결과로 센터가 설립되었다는 내용으로 반영되었다. 이는 센터가 설립되기 이전부터 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센터 설립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다는 내용은 적절하지 않다. ?? ① ‘학생 2’는 숭례문 화재 사건을 계기로 ‘문화유산 방재의 날’이 제정되었다는 것과 문화유산을 보살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가 펼쳐졌다는 내용을 언급했는데,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생각한 결과는 (나)의 2문단에 국가가 취했던 여러 조치 사항은 생략하고 ‘과거 화재가 났던 숭례문’이라며 사건 발생을 상기하는 정도로 반영되었다. ② ‘학생 2’는 국가가 숭례문 복원에 애를 썼음을 언급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은 (나)의 2문단에 분야별 최고의 장인을 초빙한 것, 옛날의 석공처럼 손으로 돌을 다듬는 방식으로 작업한 것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는 것으로 반영되었다. ③ ‘학생 2’는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소나무를 구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언급했고 ‘학생 3’은 소나무를 발견해도 그 건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언급했는데, 이를 토대로 떠올린 다른 재료들의 공급에 대한 내용은 (나)의 2문단에 소나무는 물론 구들장, 너와, 볏짚 등의 재료를 나열하며 이런 재료들도 구하기 힘들었다는 내용으로 반영되었다. ⑤ ‘학생 3’이 언급한 장인들의 고령화 현상에 덧붙여 ‘학생 2’는 젊은이들이 문화유산 수리 분야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 이 분야로 유입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했는데, 이에 대한 이유가 무엇일지에 대한 생각은 (나)의 4문단에 문화유산 수리 기술과 관련된 일을 배우는 과정이 힘든 데 비해 그 대우가 열악하기에 젊은이들이 관심을 두지 않고 이를 기피하게 되면서 장인들의 고령화라는 문제가 생겼다는 내용으로 반영되었다.
Q4 설득 글쓰기 표현 전략 사용하기
(나)의 글쓰기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1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활용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낸다.
-
2대상을 의인화하여 제재의 속성과 제재들 간의 차이를 드러낸다.
-
3예상되는 반론을 제시하고 이를 반박하여 글의 설득력을 높인다.
-
4과거와 현재의 사례를 대조하여 해결 방안의 수정 방향을 제시한다.
-
5중심 화제에 대한 인식을 시기별로 제시하여 인식의 변화 과정을 드러낸다.
해설
[정답] ② [해설] 오래된 문화유산을 사람에 비유하여 100년 정도 된 문화유산은 청년이고, 500년 정도 된 문화유산은 중년이며, 700년 이상 된 유물은 어르신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사람이 늙어 가듯 문화유산 또한 낡아 간다는 속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각 문화유산이 만들어진 시기에 따라 낡음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 ①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활용하고 있지 않다. ③ 예상되는 반론을 제시하지 않았다. ④ 소나무 건조 방식과 관련하여 과거와 현재를 대조하고 있는 부분은 있지만, 이를 활용하여 해결 방안에 대한 수정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⑤ 문화유산 관리에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겼다는 내용으로 인해 중심 화제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음은 드러나지만, 이런 변화가 시기별로 과정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Q5 설득 글쓰기 내용 점검, 조정하기
다음은 (나)의 마지막 문단을 고쳐 쓴 것이다. 그 과정에서 반영된 수정 계획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보기
문화유산 수리 분야에 대한 우리 젊은이들의 관심 부족과 기피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 조상들의 정서와 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인 노동자가 우리의 문화유산을 손봐야 하는 씁쓸한 상황이 닥칠지 모른다. 하지만 과거에 재료 공급의 문제를 해결한 것을 보면 오늘날 문화유산 수리 장인들의 고령화 현상 또한 해결의 길이 분명 있을 것이다. 국가 차원에서 해당 분야의 장인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젊은 장인들이 문화유산을 보듬는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이끄는 장치를 하나씩 마련해 갈 때,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건강하게 물려주는 일은 분명 우리의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문화유산 수리 분야에 대한 우리 젊은이들의 관심 부족과 기피 현상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 조상들의 정서와 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인 노동자가 우리의 문화유산을 손봐야 하는 씁쓸한 상황이 닥칠지 모른다. 하지만 과거에 재료 공급의 문제를 해결한 것을 보면 오늘날 문화유산 수리 장인들의 고령화 현상 또한 해결의 길이 분명 있을 것이다. 국가 차원에서 해당 분야의 장인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젊은 장인들이 문화유산을 보듬는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이끄는 장치를 하나씩 마련해 갈 때, 문화유산을 후손들에게 건강하게 물려주는 일은 분명 우리의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
1여러 내용이 산만하게 나열되어 있으므로 유사한 내용은 통합하여 제시해야겠군.
-
2글의 흐름을 고려하여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 표현 중 적절하지 않은 것을 수정해야겠군.
-
3글의 앞에서 다룬 내용은 삭제하고 주제를 강조할 수 있는 다른 내용으로 대체해야겠군.
-
4글의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상기하며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써야겠군.
-
5미래에 대한 전망이 모호하므로 앞으로 일어날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재구성해야겠군.
해설
[정답] ④ [해설] 글의 앞부분에서는 숭례문 복원 상황에서 부각된, 문화유산의 수리와 관리에 필요한 재료 공급의 어려움이 국가 차원의 센터를 건립하며 어느 정도 해소되었음이 제시되었다. 이 내용과 관련하여 고친 부분에서는 ‘과거에 재료 공급의 문제를 해결한 것을 보면 오늘날 문화유산 수리 장인들의 고령화 현상 또한 해결의 길이 분명 있을 것이다.’라는 표현을 통해, 초고에 비해 과거의 문제를 해결했듯이 현재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수정하고 있다. ?? ① 산만하게 나열된 내용을 유사한 내용으로 통합하는 방식은 사용되지 않았다. ② 초고에는 문장 연결 부분에서 접속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접속 표현을 수정했다는 내용은 적절하지 않다. ③ 초고에 언급된 내용 중 글의 앞에서 다룬 내용이라 하여 삭제한 것은 없다. ⑤ 초고나 고친 내용은 모두 미래의 전망이 모호하다는 인식을 드러내고 있지 않고, 고친 내용이 전망의 모호함으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변화에 초점을 맞춰 글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